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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고맙다', 소시에다드 완전 침몰...'챔스 16강 상대' 이강인의 PSG는 함박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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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의 전 소속팀 레알 마요르카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상대인 레알 소시에다드에 타격을 입혔다.

마요르카는 28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아노에타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2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120분 혈투 끝에 1-1로 비겼다. 승부차기에 돌입한 양 팀 가운데 웃은 팀은 마요르카다. 지난 1차전 0-0으로 비겼던 양 팀은 승부차기 끝에 마요르카가 승리하며 결승 무대로 향하게 됐다.

팽팽하던 흐름에서 후반 5분 지오바니 곤잘레스 득점으로 마요르카가 앞서갔다. 후반 26분 미켈 오야르자발 골로 1-1이 됐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은 상황에 정규시간은 마무리됐고 연장전도 득점 없이 끝이 났다. 소시에다드의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시작됐다. 소시에다의 첫 번째 키커는 오야르사발이 나섰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반면 마요르카는 베다트 무리키가 나서 가볍게 성공시켰다. 양 팀 모두 2, 3, 4번째 키커가 성공하면서 승부는 5번째 키커를 통해 결정되게 됐다.

먼저 소시에다드는 베커르가 나서 성공시켰다. 마요르카는 5번째 키커로 세르다르 다르데가 성공시키며 결국 마요르카가 결승으로 향하게 됐다. 마요르카는 2002-03시즌을 떠올린다. 19년 전 마요르카는 놀라운 기세를 보여주면서 코파 델 레이 우승팀이 됐다. 19년 만에 다시 꿈을 꾸는 마요르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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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진에 빠진 소시에다드는 PSG와 대결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일격을 맞아 더 흔들리게 됐다. 소시에다드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무패를 달릴 때 단단한 모습은 사라졌고 쿠보 다케후사를 비롯한 중요 선수들도 아쉬운 상황이다. 리그 순위는 7위까지 떨어졌는데 코파 델 레이에서 라리가 강등 후보로 평가되는 마요르카에 패했다. 분위기가 좋을 리가 없다.

PSG는 마요르카 승리 소식을 듣고 기뻐했을 것이다. PSG는 소시에다드와 UCL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어지는 낭트전에선 2-1로 이겼는데 스타드 렌전에선 역대급 졸전 속 겨우 1-1로 비겼다. 다음 경기는 AS모나코다.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인해 팀 내부적으로도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PSG 팬들은 소시에다드와 UCL 16강 2차전이 걱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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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면 소시에다드 상황이 더 좋지 못하다. 마요르카전 패배가 치명타였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소시에다드는 PSG와 2차전을 일주일 앞두고도 여전히 분위기가 안 좋아 걱정을 하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매우 지쳐 있다. 코파 델 레이 연장전 승부에 이어 다른 경기들에서 추가시간이 많아 체력 고통을 겪었다. 상대적으로 PSG는 많이 쉬었다"고 하며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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