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 다자녀 댄스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전 국민 출산 장려 독려를 위한 것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룹 앨리스의 음원 '댄스 온(Dance on)'에 맞춰 사랑하는 두 사람이 만나 아이가 탄생하는 과정을 춤으로 형상화했다.
접수 기간은 내달 23일까지다. 채널별 영상 조회수와 좋아요 및 댓글로 수상자를 선별할 계획이다.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SNS 내 1분 미만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쌍방울출산장려챌린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부상으로는 부문별로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 등 총 18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출산 장려 댄스 챌린지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수와 방송인, 운동선수 출신, 유튜버 등 유명인들이 저출산 극복 다자녀 댄스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가수 손담비·전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 부부를 비롯해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의 아내이자 모델 출신 사업가 심하은, 160만 틱톡커 쥬니 등이 챌린지 영상을 개인 SNS에 올렸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고종수,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감독 등도 자녀들과 챌린지에 동참해 뜻을 보탰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SNS와 숏폼 플랫폼을 통해 챌린지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며 "저출산 문제 극복과 국가의 출산 장려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전 모든 국민이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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