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한정된 시간에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직접 다가가자"
원주 방문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이 다음 달 2일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지역별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총선 필승 결의대회 일정을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28일 시·도당 관계자에게 보낸 공지 문자에서 "당초 예정이었던 지역별 필승 결의대회('국민 희망의 길')는 오늘 오전 지도부에서 전면 취소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호남과 제주, 부산, 충청, 강원, 수도권 등을 찾아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었다. 공천이 마무리되는 국면인 만큼 전국을 다니며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취지였다.
당 지도부는 이 같은 전국 순회 방식 대신 전략 지역이나 수도권 격전지 등을 선별해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이 지난해 연말 취임 뒤 시·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며 전국 순회를 이미 한 차례 마쳤기 때문에 제한된 시간을 효율적·전략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당원만을 중심으로 한 필승 결의대회가 아닌, 시민들을 많이 뵐 수 있는 일정으로 검토 중"이라며 "'한정된 시간에 더 낮은 자세로 주권자 국민께 직접 다가가자'는 한 위원장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yum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