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음주운전을 하다 구속된 A씨의 사고 차량. A씨는 지난 1월24일 새벽 주차 중인 차량을 들이받은 뒤 차 안에서 잠자다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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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례 음주운전에도 실형을 면했던 40대 남성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주차 차량을 들이받은 뒤 잠이 들었다가 구속됐다. 이번에는 차량도 압수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차량을 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종전 음주운전으로 6차례 처벌을 받았으나 지난 1월 24일 오전 5시 20분쯤 술에 취해 차를 몰다 부산 사상구 감전동 주택가에 주차된 1t 트럭을 들이받은 뒤 차에서 잠이 들었다.
A씨는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기준을 훌쩍 넘는 수치가 나왔고 조사를 거쳐 구속됐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화가 나면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습관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그동안 6차례 음주운전으로 단속돼 실행을 면하고 벌금형, 집행유예 등을 선고받았다.
[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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