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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3D 공간지도 구현", 딥파인 MWC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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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참관객에게 DSC를 소개하는 딥파인 관계자 / 사진제공=딥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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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스마트 태블릿이나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3D(3차원) 공간지도를 만들어 AR(증강현실) 등을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한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XR(확장현실) 공간컴퓨팅 기업 딥파인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 행사에 이 회사의 XR 저작도구 'DSC'(딥파인 스페이셜 크레프터)를 출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DSC는 현실 공간을 스캔해 해당 공간 내에 가상 콘텐츠를 입히는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AR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높은 비용이 수반되는 전용 장비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DSC는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만으로 일반인도 쉽고 빠르게 AR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는 데 차별점이 있다.

딥파인은 DSC가 실제 상업시설과 일상 생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각장 케이스를 선보였다. 또 애플 비전프로와 호환되는 모습도 관람객들에게 보여줬다.

한편 MWC는 매년 2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개최하는 행사로 미국 CES(소비자가전전시회), 독일 베를린 IFA(국제가전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ICT 박람회로 꼽힌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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