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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일본 축구의 희망,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가 시즌 아웃 위기에 놓였다.
유럽축구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27일 소식에 따르면 미토마는 잔여 경기 소화가 불가능한 수준의 큰 부상을 당했다. 미토마의 부상 부위는 허리로 알려졌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은 “중요한 문제다. 2~3개월 정도 뛰지 못할 수도 있다. 시즌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개월 안에 복귀하면 5월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3경기는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3개월이 걸린다면 이번시즌 복귀는 불가능하다.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미토마는 일본의 에이스다. 일본 J리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데뷔한 그는 2021년 브라이턴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는 벨기에에서 임대로 경험을 쌓았고, 2022~2023시즌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을 장착한 미토마는 브라이턴 공격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전술가인 데 제르비 감독의 키플레이어가 됐다.
이번시즌엔 ‘시련의 계절’이 열렸다. 지난해 12월 당한 부상으로 인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이 불투명했다. 빠르게 회복해 대회에 출전했으나, 일본은 8강에서 조기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시련은 더 있었다. 미토마는 18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매이슨 홀게이트에게 ‘살인 태클’을 당해 쓰러졌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부상으로 직접 연결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분명 위험한 반칙이었다.
미토마에게 이번시즌은 중요했다. 더 큰 클럽, 무대로 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어야 하는데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경쟁력을 제대로 증명하지 못하는 시즌이 됐다. 미토마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게 남을 것으로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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