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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5세대 이동통신

"삼성·SKT도 도입" 인텔, 5G코어서 30% 에너지 절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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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MWC24서 업데이트 공개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인텔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4(MWC24)에서 기업 대상(B2B) 인프라 제품에 적용한 신규 업데이트 사항을 공개했다.

이데일리

(사진=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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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는 △최대 288개 E-코어를 갖춘 ‘제온 차세대 프로세서’ 프리뷰 버전 △5세대 통신(5G) 코어용 ‘인프라스트럭처 파워 매니저(IPM)’ 소프트웨어 상용 버전 등 두 개 제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먼저 제온 차세대 프로세서는 기존 제품에 E-코어 프로세서를 포함하도록 확장한 것이다. E-코어는 네트워크 운영자가 필요한 에너지와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대 288개 코어를 제공하며 운영자가 랙 당 2.7배 향상된 성능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도입하면 네트워크 운영자는 애플리케이션(앱) 소프트웨어를 크게 변경하지 않고도 랙당 성능, 가상중앙처리장치(vCPU) 및 와트당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인텔이 지난해 MWC23에서 선보인 5G 코어용 IPM 소프트웨어는 통신 사업자가 처리량, 대기 시간, 패킷 드롭을 포함한 주요 성능 지표를 손상하지 않고 제온 프로세서에 내장된 원격 측정 기능을 활용하고 CPU 전력 사용량을 줄이도록 해준다. 이는 기존 혹은 앞으로 출시될 제온 기반 네트워크 인프라에 설치할 수 있다.

삼성은 SK텔레콤(017670)(SKT)과 제휴해 이용자 평면용 IPM 소프트웨어를 갖춘 랩 평가를 시작했다. 현재 시험 테스트에서 처리량, 대기 시간 또는 패킷 손실을 저하시키지 않고 27% 이상 CPU 전력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 SKT는 수천 미터톤의 탄소 배출량을 상쇄, 순제로 목표를 달성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 측은 인텔의 해당 프로세서를 활용한 5G 코어 소프트웨어를 올 하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알렉스 쿼시 인텔 와이어라인·코어 네트워크 부문 총괄(부사장)은 “현재 대부분의 5G 코어 네트워크는 인텔 제온 프로세스 기반으로 구축돼 있으며 인텔은 이러한 효율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새로운 E-코어 제품과 IPM 소프트웨어 상용화를 통해 서비스 제공업체(SP)들은 TCO를 절감하면서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능과 전력 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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