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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급한 불 끈 전력강화위, 5월까지 축구대표팀 '정식 감독' 선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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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태국과 2연전은 황선홍 '임시 사령탑' 체제로

외국인 감독도 후보군 포함…"잘 논의해서 결정"

뉴스1

정해성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3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날 한국남자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감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2024.2.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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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안영준 기자 =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A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당장 3월 A매치를 이끌 소방수는 뽑았지만, 정식 감독은 여전히 공석이다.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는 5월까지 정식 감독 선임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대표팀 사령탑이 공석인 상황에서, KFA 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3차 회의를 마친 뒤 황선홍 감독을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의 임기는 3월 A매치 2연전까지다.

이에 따라 축구대표팀은 황선홍 감독 체제로 3월 21일(홈)과 26일(원정)에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 3·4차전을 치른다.

동시에 정식 감독 선임을 위한 작업도 계속 이어진다. 대표팀은 3월 태국 2연전 이후에도 6월 6일 싱가포르, 11일 중국을 상대로 계속해서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다. 2차 예선을 통과하면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최종예선을 소화해야 한다.

전력강화위원회는 6월부터 본격적인 정식 감독 체제로 운영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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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3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날 한국남자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감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2024.2.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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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현재 대표팀에 필요한 게 무엇이고 대표팀은 무엇을 지향해야 하며 대표팀에는 어떤 지도자가 필요한지, 전력강화위원회가 한 번 더 확인하고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기술 철학도 공유할 예정이다. 기존의 기준점을 잘 잡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정식 감독 선임까지 3개월의 시간을 벌면서 국내 감독으로 좁혀졌던 후보군도 이제는 다시 외국인 감독까지 넓어진다.

정 위원장은 "KFA 메일을 포함한 여러 통로로 외국인 감독들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잘 조합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 경질과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일부 K리그 현역 지도자들이 하마평에 올랐고, 이 때문에 일부 축구팬들이 KFA에 큰 분노를 표하는 등 갈등이 일어났던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전력강화위원장은 "북중미 월드컵을 내다보면서 우리 대표팀의 경기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 국민들에게 다시 믿음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표팀 정식 감독을 선임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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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3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날 한국남자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감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2024.2.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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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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