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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어서와, AI PD는 처음이지?‥'PD가 사라졌다' 오늘(27일)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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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PD가 사라졌다' 포스터,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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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D가 직접 제작한 세계 최초 프로그램이 공개된다.

오늘(27일) 오후 11시 30분 MBC 'PD가 사라졌다'가 첫 방송된다. 'PD가 사라졌다'는 AI 기술로 만들어진 프로듀서 'M파고'가 MBC 입사 후 예능 PD가 되어 직접 프로그램을 연출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사회실험 프로젝트다. 세계 최초 AI PD M파고는 캐스팅부터 연출, 실시간 편집, 출연료 산정 등 기존 인간 PD의 역할을 대신해 수행한다. 현장에서 디지털 휴먼으로 직접 등장, 출연자들과 직접 소통한다.

AI PD M파고의 예상치 못한 기상천외한 미션에 출연자들은 매우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어떻게든 M파고의 편집기준을 찾아내려고 노력한다. 새로운 시도를 한 'PD가 사라졌다' 제작진은 첫 방송에 앞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꼽았다.

◆ AI PD가 생성하는 신선 혹인 기괴한 미션

AI PD는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미션들을 생성한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좀 '괴랄'하다. AI PD는 참가자들이 원하는 미션을 받아 취합, 선택해서 새로운 미션을 만든다. 하지만 아직 불완전한 AI PD이기 때문에, 그 미션은 신선하기도 하면서도 기괴하기도 하다. 분명한 것은 인간이 생각하지 못하는 미션 조합이라는 것. 이상하지만, 또 가능한 미션이기 때문에 창의적인 측면과 기괴한 측면 사이에 놓여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흥미롭다.

◆ AI PD의 편집기준과 출연료 산정에 대한 궁금증

참가자들은 AI PD의 미션 알고리즘과 편집기준에 대해 알아내려고 노력한다. AI PD미션 알고리즘과 편집기준을 알아낸 참가자들은 더 많은 방송 분량과 출연료를 가져가기 때문. 시청자들도 참가자들과 함께 AI PD의 알고리즘에 대해 추리하고, 미션이 끝날 때마다 누가 가장 많은 방송 분량과 출연료를 가져갔는지 예측하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AI는 매번 결과 값이 다르다. (AI의 기본 속성) 시청자들은 예측을 뒤엎는 반전 결과에 매번 놀라고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느낄 것이다.

◆ AI가 지배하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인간들의 갈등과 욕망

이번 시즌에서 이야기 전개의 핵심은 미션 그 자체보다는, AI를 대하는 인간들의 갈등과 분열 과정이 또 하나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참가자들은 AI PD의 알고리즘과 편집기준에 대해서 각자 다른 생각을 한다. 합의를 할지 경쟁을 할지 고민도 하지만, 출연자들은 점점 각자 원하는 미션을 주장한다. 그 과정에서 분열되고 갈등은 깊어진다. AI PD를 거부하는 세력도 나타나면서, 갈등의 스펙트럼은 인간에서 인간으로, 인간에서 AI로 점점 확장된다. 그 싸움은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는 모습으로 그것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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