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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안토니의 제안을 들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18개월 전 안토니를 영입하면서 8,500만 파운드(약 1,435억 원)를 썼다.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계약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러나 맨유는 안토니 경기력에 실망했다. 최대한 손실을 줄이고 그를 떠나보낼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022-23시즌 아약스에서 이적료 8,500만 파운드로 안토니를 데려왔다. 그동안 맨유는 공격진에 아쉬움이 많았다. 아약스 시절 한솥밥을 먹은 텐 하흐 감독이 제자 안토니와 함께 공격진의 빈틈을 채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브라질 출신의 윙어 안토니는 아약스 시절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다. 첫 두 시즌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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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 시즌 존재감은 없다. 이번 시즌 총 26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직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20경기 중 11경기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입지가 줄었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6경기서는 단 4경기만 나섰고, 총 출전 시간은 22분이었다. 점점 그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안토니는 거액의 몸값에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젊은 유망주들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벤치를 지키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다. 매각 대상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의 최근 출전에 대해 "건강과 전혀 상관이 없다. 안토니는 건강하다. 우리는 오른쪽에 많은 옵션이 있다"라며 "우리는 안토니의 최근 경기력을 봤다. 그는 더 성장해야 한다. 훈련에서 보면 디알로와 포슨,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뛸 자격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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