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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여신’ 정인영, 재혼 1년 만에 쌍둥이 임신 “고위험 산모…그래도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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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정인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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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나운서 정인영(39)이 재혼 후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26일 정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감사하게도 신기하게도, 왕자님과 공주님을 함께 만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이 마흔에 다태아. 이것만으로도 저는 이미 고위험 산모지만 아직까지는 씩씩하게, 또 매일매일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테기의 노예로 살던 날부터 아기집 확인, 심장 소리, 성별 확인까지. 소중한 순간들을 겪으며 하루 빨리 소식을 전하고 싶었지만 임신에는 안정기가 없다는 말을 절감하게 되더라. 조금씩 조심하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지금에야 전해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영은 2011년 KBS N 스포츠에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스페셜V'(배구), '아이 러브 베이스볼'(야구) 등에서 활약했다. '야구 여신'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tvN '코미디빅리그' '소사이어티 게임2'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7년 8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인영은 지난해 1월 배우 윤석현(41)과 재혼 소식을 전했다. 윤석현은 2004년 뮤지컬 '소나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2021) '빅마우스'(2022) 등에 출연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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