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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강재준, 아내 이은형 임신에 오열…"인생에 아이 없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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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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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강재준(41)이 아내 이은형의 임신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고 밝혔다.

강재준은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이은형의 임신을 언급했다.

강재준은 "임신 소식을 듣고 엄청 울었다. 우리 인생에 아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지금도 소름돋고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태명은 '깡총이'이다. 초음파 검사를 하는데 깡총깡총 점프를 해서 태명을 '깡총이'로 정했다. 아내 이은형을 부르는 애칭도 '깡총 천사'"라고 설명했다.

'임신 당시 촉이 왔냐'는 질문에는 "느낌이 생길 것 같았다. 그날 진짜 생겼다. 은형이도 많이 걱정했는데 자연임신이 됐다"고 답했다.

강재준은 "요즘 저도 모르게 목소리 톤이 다운이 되고 철이 드는 느낌"이라며 "제가 지금 입덧을 겪고 있다. 제가 신거 먹고 싶고 단거 먹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매일 은형이가 잘 때 배에 제 얼굴을 대고 '깡총아 오늘 잘 지냈어?' 물으며 태교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1982년생인 강재준은 한 살 연하인 개그우먼 이은형과 10년 열애 끝에 201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는 지난 16일 결혼 7년 만에 아이가 생겼다고 밝혔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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