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선거개입' 1심 유죄에 "없는 죄로 억울한 피해자 만든 윤석열 검찰정권"
황운하 의원, 불출마 선언 |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선 황운하(대전 중구) 의원이 26일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제 희생이 위기의 민주당을 구해내고,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심판의 밑거름이 된다면 기꺼이 그 길을 선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검찰이 조작한 울산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보복 기소도 억울했지만, 법원이 잘못된 기소를 바로잡아 줄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린 점은 큰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제 제 결단으로 당 지도부가 부담을 덜어내고, 당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민주시민이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모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 불출마는 당의 판단이 아니라 제 결정"이라며 "억울함과 분함은 우리 당이 아니라, 없는 죄를 만들어 억울한 피해자를 만든 윤석열 검찰 정권에 쏟아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juh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