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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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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리뷰] '황희찬 85분 소화' 울브스, '사라비아 결승골' 셰필드에 1-0 승...8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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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울버햄튼이 리그 2연승을 거두며 8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약 85분을 소화한 뒤 교체 아웃됐다.

울버햄튼은 2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11승 5무 10패(승점 38)로 리그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셰필드는 3승 4무 19패(승점 13)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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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프리뷰]

시즌 초까지 만하더라도 울버햄튼이 중위권 성적을 거두리란 예상이 적었다. 울버햄튼은 개막을 일주일 남긴 시점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하고 게리 오닐 감독을 선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닐 감독은 빠르게 팀을 안정화시켰고,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울버햄튼은 리그 중위권에 안착했다.

최근 공식전 5경기 3승 2패다. 울버햄튼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과의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4로 패했다. 첼시를 상대로 마테우스 쿠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2 승리를 거뒀지만, 브렌트포드를 상대론 0-2로 무릎을 꿇었다. 다행히 지난 라운드 토트넘 훗스퍼 원정길에 올라 2-1로 승리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울버햄튼에 더욱 호재인 점은 황희찬이 복귀했다는 점이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됐던 황희찬은 지난 18일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두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네투, 사라비아와 함께 공격 라인을 이끌 예정이다.

울버햄튼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황희찬이 발끝이 매우 중요하다. 황희찬은 훨훨 날고 있다. 올 시즌 어느덧 리그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PL 득점 랭킹 전체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토트넘전 이후 구단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아직 100%는 아니다. 이번 주에 훈련에 복귀해 팀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경기력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분명히 득점을 하고 싶었다. 한국 팬들이 많아서 잘하고 싶었는데 결국 우리 팀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서 너무 기뻤다. 강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은 것은 좋은 결과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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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울버햄튼 이적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여전히 갈증을 느꼈다. 그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는 따라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현재 상태에 안주하거나 만족할 수 없다. 우리는 계속 발전하고 더 높은 목표를 세워야 하며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황희찬도 오닐 감독의 지도를 받는 것에 대해 "시즌이 처음 시작했을 때 감독님이 막 들어와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를 보냈다. 나는 그가 우리를 훌륭한 팀으로 만들었고, 매 경기 더 나아지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팀은 감독님의 전술에 잘 훈련되어 있고, 그런 노력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이번 경기를 통해 우리는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우리가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명확한 생각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황희찬은 손흥민과의 맞대결에 대해 "흥민이 형과의 경기는 언제나 특별하다. 특히 이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는 더욱 그렇다. 한국 선수 두 명이 PL에서 맞붙는 것은 영광이다. 그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지만 우리 수비수들도 그를 수비하는 데 훌륭한 역할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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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울버햄튼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희찬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파블로 사라비아, 페드로 네투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라얀 아이트누리, 주앙 고메스, 마리오 르미나, 넬송 세메두가 중원을 담당했다. 3백은 토티 고메스, 크레이그 도슨, 막스밀리안 킬먼이 짝을 이뤘고, 조세 사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셰필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리안 브루스터, 제임스 맥아티가 투톱으로 나섰고, 야세르 라루치, 구스타보 해머, 비니시우스 소자, 올리버 노우드, 제이든 보글이 중원에서 호흡했다. 수비 라인은 잭 로빈슨, 오스톤 트러스티, 아넬 아메도지치가 출격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보 그르비치가 꼈다.

경기를 앞두고 악재가 발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울버햄튼의 워밍업 도중 황희찬이 무릎을 심하게 다쳤다"라면서 "황희찬은 좋지 않아 보인다. 왼쪽 무릎에 문제가 있는 것 같고, 황희찬은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부상은 크지 않았다. 매체는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괜찮아 보인다는 안도의 한숨을 쉴 것이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워밍업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경기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황희찬은 무리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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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울버햄튼은 네투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5분 네투가 좌측면에서 드리블로 박스 부근까지 진입한 뒤,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 포스트에서 사라비아가 슈팅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전반 7분에는 네투가 직접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고, 이후 때린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황희찬이 집념을 보여줬다. 킬먼이 하프 라인 부근에서 한 번에 보낸 크로스를 황희찬이 잡아낸 뒤 침투하려 했지만 상대 수비의 방해를 받았다. 황희찬은 마지막까지 크로스를 올렸지만, 이미 골라인을 나가 골킥이 선언됐다.

울버햄튼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2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르미나가 문전에서 프리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수비에 걸렸다. 전반 17분 우측면에서 세메두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르미나가 쇄도하며 발을 뻗었지만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 네투가 올린 크로스를 고메스가 머리로 돌려놨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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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던지기 공격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투입된 공을 브루스터가 왼발로 슈팅했지만 킬먼에게 막혔다. 세컨드 볼을 재차 슈팅했지만 이번엔 사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진 장면에서 울버햄튼이 역습을 전개했다. 아이트누리가 볼을 몰고 질주한 뒤 측면의 네투에게 전달했다. 네투가 곧바로 질주를 시작했지만 이번엔 수비에 저지됐다.

셰필드가 땅을 쳤다. 전반 23분 부르스터가 울버햄튼의 광활한 뒷공간을 빠르게 파고 들었다. 이후 슈팅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28분에는 맥아티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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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먼저 웃었다. 전반 30분 아인트누리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사라비아가 머리로 해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튼이 분위기를 탔다. 전반 36분 네투가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좁히며 오른발 슈팅을 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다소 난해한 장면이 나왔다. 전반 37분 셰필드 동료끼리 싸움을 벌였다. 로빈슨과 소자가 서로 말싸움을 벌였고, 밀치는 장면까지 나왔다. 황희찬과 사라비아 그리고 셰필드 동료들이 말리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울버햄튼이 땅을 쳤다. 전반 41분 후방에서 한 번에 찔러준 패스를 네투가 빠르게 달려가 잡아냈다. 이후 황희찬을 보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가 먼저 차단했다. 전반 45분 고메스의 슈팅은 수비에 저지됐다. 결국 전반은 울버햄튼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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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후반 초반 셰필드가 흐름을 잡았다. 후반 9분 맥아티가 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고 돌아선 뒤 슈팅을 쐈지만 골문 옆으로 흘렀다. 울버햄튼이 판정에 억울함을 느낄 만한 장면이 나왔다. 후반 1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고메스가 볼 터치한 것이 소자의 팔에 맞았다. 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하지 않았다.

울버햄튼이 세트피스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2분 네투가 올린 크로스를 도슨이 문전에서 머리에 맞추려했지만 가까스로 골키퍼가 쳐냈다. 흐른 공을 고메스가 슈팅하려했지만 발이 높아 반칙이 선언됐다.

황희찬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4분 상대 수비의 공을 끊어낸 황희찬이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하지만 상대 수비 3명이 달라붙어 결국 공을 뒤로 뺄 수밖에 없었다. 셰필드가 땅을 쳤다. 후반 14분 맥아티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브루스터가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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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이 치열하게 공격을 펼쳤다. 후반 18분 세메두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에 걸렸다. 후반 21분 사라비아의 회심의 왼발 슈팅은 골문을 아쉽게 벗어나며 멀티골에 실패했다. 셰필드가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맞이했다. 후반 26분 골키퍼가 보낸 공을 브루스터가 잡은 뒤 빠르게 질주하려고 했지만 세메두가 끊어냈다. 이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셰필드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9분 페널티 박스 바로 밖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가 나서 기습적인 크로스를 올렸지만 셰필드 선수들 간에 호흡이 맞지 않으며 공격권을 허무하게 내주게 됐다. 울버햄튼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2분 아이트누리를 빼고 토마스 도일을 투입했다.

셰필드가 날카로운 공격 전개를 펼쳤다. 후반 36분 하프 스페이스를 아메도지치가 빠르게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지만, 문전에서 도슨이 먼저 걷어냈다. 셰필드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7분 노우드, 브루스터, 소자를 빼고 톰 데이비스, 빌리암 오술라, 올리버 맥버니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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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40분 황희찬을 빼고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투입됐다. 셰필드가 계속 공세를 펼쳤다. 후반 41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맥버니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가 막아냈다.

셰필드가 머리를 감싸쥐었다. 후반 43분 롱스로인이 문전으로 향했다. 벨가르드가 수비했지만 오히려 문전으로 공이 향했다. 하지만 아무도 공을 건들이지 못하며 무위에 그쳤다. 울버햄튼이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45분 사라비아를 대신해 맷 도허티를 넣었다.

울버햄튼이 쐐기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 고메스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경기는 울버햄튼이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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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울버햄튼(1) : 파블로 사라비아(전반 30분)

셰필드 유나이티드(0) : -

이날 약 85분을 소화한 황희찬은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볼 터치 26회, 패스 성공률 84%, 공중볼 경합 4회(2회 성공), 오프사이드 1회를 기록했다. 아쉽게 슈팅이 없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평점 6.6점을 주며 팀 내 가장 낮은 평가를 내렸다.

영국 '버밍엄 월드'도 "압박을 잘했고, 제대로 실행했지만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평소처럼 날카롭지 못했다. 아마도 체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며 평점 5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매겼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

경기 종료 후 게리 오닐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와 인터뷰에서 "전반전은 꽤 좋았는데, 후반에는 좀 길을 잃었다. 셰필드원정 경기와 매우 비슷했다. 후반에 길을 잃었고, 후반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그로 인해 우리가 더 나아지도록 해야 할 것이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들은 훌륭했다. 리그에서 고전했던 팀과 맞붙을 때 우리에게 어려웠던 순간조차 팬들이 실망한 것을 볼 수 있었지만, 그들은 선수들과 함께하고 우리와 함께하며 우리가 선수들과 함께 선을 넘을 수 있도록 도왔다. 오늘 우리가 해냈던 이유 중의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우리가 하루종일 한정된 축구를 했다고 해야 할까?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승리는 우리를 8위로 올려놓고, 프리미어리그에서 3점을 따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므로 선수들이 또 다른 3점을 따는 데 잘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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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 비해 후반에 경기력이 매우 아쉬웠다. 이에 대해 오닐 감독은 "그것을 설명하기는 오래 걸릴 것이다. 실수가 많았고, 해결책을 찾는 방법이 좋지 않았다. 기술적인 실수와 선수들이 공을 놓치거나 패스를 잘못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공을 주었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해서 고통스러웠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수정해야 할 것이 많다, 그 중 많은 것이 나에게 달렸다. 불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부분적으로 내 잘못이다. 그것을 개선하고 다시 일하도록 해야 한다. 셰필드는 다이렉트한 팀이다. 항상 롱 스로인을 하며 코너킥에서 실제 큰 위협을 했다. 선수들이 그것에 맞서는 방식이 훌륭했다, 실수를 했을 때도 계속해서 진행했다. 공을 놓치고 나서도 실망감은 없었다"고 더했다.

이날 경기 전 부상을 입은 황희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영국 '버밍엄 월드'는 오닐 감독이 황희찬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오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무릎에 조금 통증을 입었다. 그 후에는 부상 사태가 신속히 사라졌다. 황희찬이 후반전에 스프린트를 하지 않은 것은 일반적인 피로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은 괜찮으며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경기가 다가오고 있을 때 무릎에 통증을 느낀 것은 그에게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괜찮으며 아무 문제가 없다. 그의 뒤로 달리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후반전에 그는 그만큼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피곤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전반에서는 우리에게 정말 좋은 결과들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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