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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유망주 미드필더 제이미 돈리가 손흥민에게 받은 조언을 공개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간) "돈리는 손흥민의 조언과 토트넘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관심을 끌기 위한 그의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라면서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돈리는 토트넘이 애지중지 키우는 성공 유스다. 2005년생으로 만 19세의 돈리는 2013년 토트넘 유스 팀에 입단해 꾸준하게 성장했다. 올 시즌 돈리는 U-21팀에서 10경기에 출전해 4골 9도움을 올렸고, EFL 트로피 대회에서는 3경기 2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
1군 데뷔도 이뤄냈다. 돈리는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PL) 맞대결에서 후반 추가시간 브레넌 존슨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전에서도 교체로 기회를 잡았다. 1월 번리와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는 7분을 뛰었다.
돈리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로 발기술과 넓은 시야 그리고 패싱 능력을 갖춘 자원이다. 경기를 읽는 능력이 매우 좋아 오프더 볼 움직임이 뛰어나고 계속해서 공 주변으로 이동해 숫자 싸움을 늘려주는 역할에도 능하다.
향후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질 자원으로 꼽힌다. 돈리는 '풋볼 런던'과 인터뷰에서 "(1군에 속한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분명 나도 토트넘 팬이지만 계속 나아가야 한다. 선발로도 뛰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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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리는 자신의 프로 무대 데뷔전이었던 맨시티전을 잊지 못했다. 그는 "나는 매우 긴장했다. 특히 그 경기에 참여하게 됐을 때 더욱 그랬다. 두려웠지만 경기가 끝난 후에는 행복했다. 나에게 매우 좋았다"고 회상했다.
돈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말을 아주 잘한다. 그는 훈련장에서 그렇게 많이 말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모든 것을 보고 있다. 내가 그곳에서 훈련하면 매일 거기에 있어야 한다고 말해준다"고 언급했다.
돈리의 연구 대상은 제임스 메디슨이다. 비슷한 포지션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돈리는 "나는 올 시즌 미드필더에서 많이 뛰고 있기 때문에 메디슨과 같은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들 모두가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존경한다"고 밝혔다.
돈리에게 큰 인상을 준 선수도 있다. 바로 캡틴 손흥민이다. 돈리는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그는 항상 웃고 있고 나를 많이 도와준다. 훈련에서 도와주고 그가 생각하는 것을 말해준다. 그는 나에게 매우 친절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손흥민은 내가 골대 앞에 있을 때 더 차분하고 침착하도록 도와준다. 필요할 경우 추가적으로 볼을 터치하라고 말해준다. 간단한 일이고 큰 일이 아니지만 이러한 조언이다. 이러한 것들은 분명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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