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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잠시 후인 25일 10시 30분(한국시간) 홈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를 펼친다. 홈팀 울버햄튼은 10승 5무 10 승점 35점으로 11위에 올라있다. 상대인 셰필드는 3승 4무 18패 승점 13점으로 20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직전 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제압했다. 황희찬과 손흥민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코리안 더비로 펼쳐졌다. 대표팀 핵심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 가운에 황희찬이 웃었다. 울버햄튼이 주앙 고메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토트넘을 2-1로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울버햄튼은 공식전 원정 6경기 연속 무패의 행진을 달리는 특색을 자랑했다.
황희찬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뛰며 몸상태 우려를 날렸다. 황희찬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내내 허벅지가 불편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도 페널티킥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의 4강 진출을 도왔다. 울버햄튼에 돌아와서도 브렌트포드와 24라운드를 쉬면서 걱정이 따랐다.
그러나 황희찬은 토트넘을 맞아 88분을 소화했고, 한 차례씩 슈팅 시도와 드리블 돌파를 보여주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경기 초반 찾아왔던 득점 기회를 놓친 게 옥에 티였지만 황희찬은 변함없이 울버햄튼의 최전방을 맡을 역량을 잘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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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11호골을 기대할 만하다. 황희찬은 전반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고 올 시즌 페이스가 가장 좋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 나서 10골 3도움을 뽑아냈다. 아시안컵으로 많은 손해를 보고도 여전히 득점 순위 공동 8위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장기 계약도 맺었다. 아시안컵에 나서기 전 2028년까지 울버햄튼과 계약을 연장하며 팀 내 연봉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여기에서 멈추고 싶지 않다. 가능한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고 싶다. 재계약에 너무 행복하다. 나의 팀, 팬, 가족들을 위해 뛸 것이다. 이적 후 좋은 출발에도 부상으로 힘든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내 꿈이었다. 항상 즐기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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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활약해야 하는 배경은 또 있다. 황희찬의 공격 파트너였던 마테우스 쿠냐가 햄스트링을 다쳐 전력에 이탈했다. 황희찬이 대표팀 차출로 빠진 사이 첼시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총 9골로 득점력을 뽐냈던 쿠냐였기에 공백은 크다. 토트넘전처럼 황희찬이 최전방에서 움직이며 이를 메워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됐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셰필드는 이달 중순 루튼 타운과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기면서 부진에서 탈출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직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0-5로 패해 페이스가 또 떨어졌다. 올 시즌 리그에서 클린시트가 한 차례에 불과한 수비력이 약점이라 황희찬을 앞세운 울버햄튼의 공세를 막을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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