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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차세대 신기술을 공개하고 글로벌 통신사들과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선다고 25일(현지시각) 밝혔다.
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국내 유일 보드 멤버인 김영섭 KT 대표는 이번 행사 기간 한국 통신기업 대표로 ‘CEO 보드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사 수장들과 정보통신기술(ICT) 현안을 논의한다.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 김광동 CR실장, 이상기 전략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상무 등 주요 임원은 기술·정책·전략 워킹그룹에 각각 참가해 6G와 차세대 네트워크, 글로벌 정책, 거대언어모델(LLM)과 양자통신 산업 등 세부 의제를 토의한다. 오 부문장은 27일 열리는 ‘CTO GTI 서밋’에서 기조연설도 한다.
올해 MWC에서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라는 주제를 내세운 KT는 ‘넥스트 5G’와 ‘AI 라이프’ 등 2개 테마존으로 전시관을 꾸미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AI 혁신 기술을 통해 달라질 미래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우선 ‘넥스트 5G’ 존에서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운항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을 선보인다.
최고 수준의 항공망 안정성을 보장하는 통신·안테나 기술인 ‘스카이패스’(SkyPath)와 고속 이동하는 UAM에서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보장하는 위성 연계형 ‘초 커버리지 다중 연결 네트워크’(SkyNet), UAM 탑승객에게 고품질 통신을 제공하는 미래형 중계기 기술 ‘RIS’, AI를 활용해 비상 상황에서도 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최적의 비행 스케줄링을 실현하는 ‘UAM 교통관리시스템’이 주요 전시 아이템이다.
유무선 모든 네트워크에서 해킹을 원천 방지하는 양자암호통신 장비, 네트워크 전력 절감을 위한 통신사용 서버 전력 절감 기술, 액침냉각 기술 등도 전시한다.
‘AI 라이프’ 존에서는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LLM이 적용된 AI 반도체, KT와 태국 자스민그룹(JAS)이 협력해 개발 중인 태국어 LLM 등 ‘소버린 AI’(빅테크에 종속되지 않고 온전한 데이터 주권을 갖기 위해 국가별 자체 LLM을 구축하는 것) 사례를 보여줄 계획이다.
KT의 초거대 AI를 광고 도메인에 적용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도 시연한다. LLM이 사용자가 머무는 콘텐츠의 맥락을 정확히 파악해 최적의 광고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황민규 기자(durchm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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