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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수 근로자위원이 28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원회의장에서 열린 최저임금위 7차 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6.6.28/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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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서울 강서구을 예비후보에서 사퇴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여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선거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20년 총선에서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강서구을 예비후보자로서 짊어져야 했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며 "국민의힘과 당원 동지들께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강서구을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도치 않았지만 공천심사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고 그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가슴 깊이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총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생각은 내려놓고 희생과 헌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당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강서구을을 새롭게 변모시켜 보고자 출마를 결심하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 동안 최선을 다했다"며 "저는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이룰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강서구을에 어느 후보가 올지 모르지만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강서구의 묵은 숙원사업들을 반드시 해결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개혁 의지는 절대다수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거와 횡포로 번번이 좌절됐다"며 "이번 총선 승리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넘어 위기 속 대한민국을 재도약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함께하면 길이 됩니다. 함께하는 정치를 도모하기 위해 우리가 원팀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그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꿈꾸는 담대한 정치 쇄신의 길에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며 "저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동지와 지지자들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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