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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한국 남자 농구, 아시안컵 첫 경기서 호주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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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라건아가 22일 호주 벤디고의 레드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25년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1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은 호주에 71-85로 역전패했다.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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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2025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첫 경기에서 호주에 아쉽게 역전패했다.

농구대표팀(FIBA 랭킹 51위)은 22일 호주 벤디고의 레드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1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4쿼터 중반 기 71-85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A조에서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호주를 넘지 못한 1패로 대회를 출발했다. A조에는 한국과 호주, 인도네시아(74위), 태국(91위)이 편성됐다. 이번 예선에서는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내년 2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각 조 1, 2위와 각 조 3위 6개국 중 4개국이 2025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본선에 진출한다.

그러나 호주에 일격을 당하면서 12년여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안 감독은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국은 25일 강원도 원주에서 태국과 예선 2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경기 초반 호기롭게 출발했다. 1쿼터에서 강한 수비를 앞세워 14-15로 기세를 잡은 한국은 2쿼터 초반 이정현(고양 소노)과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등의 활약으로 26-1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 종료 전까지 변준형(상무)의 3점포가 꽂히며 33-20까지 달아났으나, 호주의 추격을 허용하면서 40-36으로 마쳤다.

3쿼터 초반 45-36으로 차이를 벌린 한국은 라건아(부산 KCC)의 골밑슛, 변준형의 3점포 등으로 57-53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에서도 초반까진 리드를 잡았으나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61-64로 역전당하더니 결국 71-8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표팀 주장 라건아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1득점 기록하고, 14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활약했다. 그 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 없이 하윤기(수원 KT), 이정현이 각각 9득점씩 올렸다.

안 감독은 경기 후 "1~3쿼터에서 좋은 경기를 했으나 마지막에 리바운드 열세가 경기의 승패를 가린 것 같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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