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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로 데려온 수비수 조 로든에게 매료됐다.
22일(한국시간) 영국 팀토크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로든의 활약에 만족해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든을 완전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분데스리가 최고 센터백으로 각광받았던 미키 판 더펜을 영입하면서 로든을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보냈다.
토트넘에선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물론 에릭 다이어와 다빈손 산체스 등에게 밀려 벤치에도 앉기 어려워했던 로든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반응에 성공했다. 22일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 30경기에 출전했고 리즈 유나이티드는 로든이 출전한 경기 중 13회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리그 2위로 승격을 바라보고 있다.
토트넘은 다이어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내고 라드 드라구신을 세 번째 수비수로 영입했지만 여전히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을 필요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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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리즈 유나이티드에 기회가 됐다. 다니엘 팔케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은 "우리가 로든이 있어 행복하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로든은 점점 더 이곳에서 리더 역할로 성장하고 있다. 이 흰색 유니폼을 입는 것이 그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 수 있다. 로든은 매우 중요한 선수다. 우린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가 좀 더 머물기를 바란다. 지금 당장은 긴급한 주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에 소식통을 두고 있는 풋볼 인사이더 존 웬헴은 "로든은 올 여름 팔릴 것 같다"며 "토트넘 감독 다섯 명이 로든을 봤지만 그를 선호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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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복귀한다면 로든과 계약할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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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cm 큰 키에도 스피드가 빠르다. 기본적인 수비력이 좋고 패스 센스도 있어 빌드업 능력까지 갖췄다. 다만 아직은 경험이 부족해 완성도 측면에선 더 보여줄 게 많다는 평가다.
토트넘은 로든을 머지않은 미래에 팀의 중심을 잡아줄 대형 수비수 재목으로 보고 영입했다. 흥미롭게도 로든의 잠재력을 먼저 알아본 건 같은 웨일즈 대표팀 출신인 가레스 베일과 벤 데이비스였다. 베일과 데이비스는 토트넘 구단 수뇌부에 로든 영입을 강력히 추천했다. 토트넘도 여러 스카우트들을 통해 로든의 실력을 확인한 뒤 빠르게 영입 절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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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빌트는 이날 토트넘이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을 노린다며 (파트너인) 에드몽 탑소바에게도 관심 있다고 전했다.
타는 키 195cm 몸무게 94kg 거구인데도 최고 속도 시속 35.81km를 기록했을 만큼 준족을 자랑한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오른쪽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무려 4골을 넣었으며 탭소바는 17경기(14선발)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빌트는 "로메로와 판 더펜, 드라구신까지 센터백 세 명을 보유하고 있는 토트넘이 1800만 유로에 팀을 완성할 수 있는 기회는 유혹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탭소바 영입은 타와 비교했을 때 쉽지 않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아웃 조항이 없는 탭소바 영입엔 두 배가 넘은 4000만 유로가 필요하다. 지난해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 늘리면서 이적이 더욱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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