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결산 호조 등에 장중 38,924까지 올라…1989년 말 장중 38,957 최고치 기록
일본 증시 활황에 닛케이 지수 34년 만의 최고치 |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2일 '거품 경제' 시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넘보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38,830으로 전날보다 1.49% 올랐다.
장 중 한때는 38,924까지 올랐다.
이는 약 34년1개월여만의 최고 수준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결산 호조세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 주문이 유입된 데다 수출 관련주도 엔화약세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닛케이 지수는 거품경제 때인 1989년 말 장중 38,957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38,915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시 사상 최고치였다.
그 뒤 거품 경제의 붕괴 등으로 일본 증시는 기록 경신과는 먼 흐름을 보이다가 최근 사상 최고가를 넘보고 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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