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바르셀로나는 1-1 무승부 그쳐
결승골 넣은 갈레노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포르투(포르투갈)가 갈레누의 '극장골'을 앞세워 안방에서 아스널(잉글랜드)을 물리치고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포르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갈레누의 결승골로 아스널에 1-0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는 내달 13일 원정으로 치르는 2차전만 잘 넘기면 2020-2021시즌(8강 탈락) 이후 3년 만에 UCL 8강에 진출한다.
아스널은 'UCL 16강전 잔혹사'를 올 시즌에도 이어갈 처지다.
아쉬워하는 아스널 선수들 |
아스널은 2010-2011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7차례 연속으로 UCL에서 16강 탈락한 아픈 기억이 있다.
이후 유로파리그(UEL)에서 경쟁하다가 6시즌 만에 UCL 무대에 복귀했는데 이번에도 16강에서 탈락 위기에 몰린 것이다.
아스널이 UCL 8강에 오른 것은 2009-2010시즌이 마지막인데, 당시 16강전 상대가 포르투였다는 점은 희망을 품게 한다.
앞서 공식전 5경기에서 전승하며 21골을 몰아치는 막강 화력을 뽐낸 아스널은 이날 경기 주도권을 잡았으나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포르투는 후반 49분 갈레누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궤적을 그리고 골대에 꽂혀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가 경기장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는 나폴리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15분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뽑자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이 후반 30분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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