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0만원 ‘유지’
(표=대신증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IT 기기 수요가 기저효과를 근거로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AI(생성형+온디바이스)·전장화 부문의 글로벌 투자가 확대되면서 삼성전기의 수익성이 개선되리라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4% 늘어난 1729억원을 기록하리라고 내다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6% 늘어난 2조4200억원이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대비 9.4% 웃도는 규모다.
이는 다른 전자부품 업체 대비 빠르게 수익성이 호전되리란 예상을 근거로 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24 출시와 초기 판매가 호조였고, 프리미엄 모델인 울트라 비중이 60%에 근접해 카메라 모듈, MLCC에서 매출이 증가하리란 전망이다.
또 믹스 효과로 추가적인 영업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 카메라 모듈 매출은 고부가인 2억화소 메인과 폴디드줌 카메라의 높은 점유율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1조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3월 MLCC 가동률이 더욱 확대되리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믹스 효과가 동반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2분기 이후 더 가속할 가능성을 기대했다. IT 기기와 중국향 비중이 높은 MLCC는 중국 스마트폰의 기저효과가 진행되면서 수요 회복을 예상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높은 밸류에이션의 정당화 과정도 진행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생성 AI·온디바이스를 적용한 IT 기기 성장으로 데이터 센터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전에 성장을 주도한 스마트폰, TV, PC 중심에서 올해를 기점으로 AI 관련한 데이터 센터 산업의 패러다임이 진행 중인 자동차의 전장화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변화한 첫해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