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27 (토)

박신양 "갑상선항진증 투병 중 그림, 인생 변곡점…연기 생각없지만"(유퀴즈) [텔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유퀴즈 박신양 / 사진=tvN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더 블럭' 박신양이 그림이 갖는 의미, 작품 계획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에서 화가가 된 박신양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신양은 "2009년부터 후배들을 위해 '박신양 FUN 장악회'를 만들었다. 배우 이이경이 장학회 출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극영화과가 있는 많은 학교에서 지원을 한다. 많은 친구들을 만났다. 수업이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아무 때나 만나고 연기 이야기를 한다"고 얘기했다.

10년 동안 그림, 책, 장학회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박신양. 그는 "예전엔 취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일절 안 하고 그림만 그린다"며 "갑상선항진증이 있었다. 정신력으로 이기면 되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심각해지니까 하루에 30분을 서 있지 못 하더라"고 털어놨다.

박신양은 "영영 못 일어나는 게 아닌가 싶었다. 몸이 참 유안하고 별거 아니고 허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은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아픈 와중에도 그림이 인생 변곡점이었고, 때문에 못 놓았던 이유라고. 박신양은 "연기를 해오면서 제 얘기를 할 기회가 없었다. 그 캐릭터로 말하길 바라니까. 제 생각과 느낌을 얘기할 수 없는 채로 살았는데 그림을 그리면서는 무조건 자기 얘기를 해야 된다"며 "내가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품 계획도 전했다. 박신양은 "그림을 그려서 지금 충분히 표현하고 있는데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 생각은 별로 없다"면서도 팬들이 원한다는 말에 "검토 적극적으로 하겠다. 전시회를 보러 감독님들이 다녀가신다. 미술을 소재로 영화를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은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좋은 영화, 드라마, 배역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검토를 할 거다. 또 저도 만들고 싶은 얘기에 대해 항상 생각을 하고 있다. 다시 만나 뵙게 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