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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핸드볼 1-2위 대결 두산, SK 꺾고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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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두산 김연빈이 에스케이(SK) 수비를 앞에 두고 슛을 날리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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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리그 남자부는 ‘어우두’라는 말이 있다. 어차피 우승은 두산이라는 얘기다. 두산은 8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 9연패에 도전중이다. 그런데 사흘전 에스케이(SK)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두산과 에스케이는 이번 시즌 1승 1패로 맞섰다. 두 골 차 승패를 주고 받아 골득실도 같다.



2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솔(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두산과 에스케이의 맞대결. 자존심이 상한 탓일까? 1-2위 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두산이 31-22, 9골 차로 예상 밖의 완승을 거뒀다. 두산(10승 1무 3패)은 에스케이(승점 20∙9승 2무 3패)의 8연승을 저지하며 승점 21로 사흘만에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아울러 이번 시즌 첫 10승 고지도 밟았다.



두산은 전반을 12-10, 두 골차로 앞섰지만 후반에 점수 차를 벌리며 완승을 거뒀다. 왼손잡이 공격수 김연빈이 7골, 3도움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피봇 김진호가 5골, 노장 공격수 정의경이 4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골키퍼 김신학(방어율 38.5%)과 김동욱(방어율 35%)은 12개의 세이비를 합작했다. 에스케이는 하태현이 6골, 장동현이 4골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5위 상무가 6위 충남도청에 28-2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상무(3승 11패)는 승점 2점을 보태 6점이 됐고, 충남도청은(2승 12패) 승점 4점에 머물렀다. 충남도청이 이겼다면 공동 5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21일 전적>



두산(10승 1무 3패) 31-22(12:10/19:12) SK(9승 2무 3패)



상무(3승 11패) 28-26(13:16/15:10) 충남도청(2승 12패)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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