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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시리아, "이스라엘의 수도 주거지 공격으로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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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12월에 다마스쿠스서 이란 장성 공습 살해

1월에는 베이루트서 하마스 지도자 살해

뉴시스

[다마스쿠스=AP/뉴시스] 20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에서 구조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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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쿠스(시리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21일 아침 시리아 수도 한 구역을 때려 2명이 사망하고 건물들이 부서졌다고 시리아 관영 TV가 말했다.

이스라엘 측은 이 공격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았다.

시리아 방송은 여러 미사일들이 전투기에서 발사되어 다마스쿠스의 서부 크파르 구역을 타격했다고 말했으나 사망자 신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

친정부 라디오 방송은 이란 학교 인근의 한 건물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런던에 소재한 시리아 반정부 성향의 시리아 인권관측단 측은 사망자 2명은 아파트 안에 있었다는 현지 정보를 전했다.

지난달 이스라엘이 베이루트 공습으로 하마스 조직 고위 지도자인 살레 아루리를 살해하던 것과 비슷한 공격이라고 관측단 운영의 라미 압둘라민이 말했다.

이날 공격에 10층 건물의 4층 한 층이 크게 부서졌고 인근 건물들의 유리창들이 깨졌으며 수십 대 주차 차량들이 손상되었다.

이스라엘은 2011년부터 시작된 시리아 내전 후반부터 시리아 정부군 통제 지역 내 타깃 수백 곳을 미사일로 때렸다. 적대적인 레바논 상공까지 날아와서 발사하는 방식이며 시리아 정부군 지원의 이란 관련 시설이나 레바논 헤즈볼라 시설이 주 타깃이었다.

지난달 이스라엘은 다마스쿠스 서부 구역의 마제를 때려 이란 준군사 조직 혁명수비대가 사용하는 건물을 무너뜨려 최소한 5명의 이란인들을 죽였다.

12월에는 다마스쿠스 교외를 공격해 이란 장성 세예드 라지 무사비를 살해했다. 시리아에서 오랜동안 활동한 혁명수비대 소속의 자문관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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