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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미나미노 막았던 술라카, K리그 온다…린가드와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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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왼쪽부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2차전 당시 일본 아사노에게 태클하는 이라크의 술라카, FC서울에 합류한 술라카 /사진=OSEN, FC서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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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일본 대표팀의 핵심 쿠보 타케후사와 미나미노 타쿠미를 완벽하게 봉쇄했던 이라크의 레빈 술라카가 K리그1에 합류한다.

21일 FC서울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술라카 영입 소식을 알렸다.

FC서울 측은 "192㎝의 술라카는 뛰어난 제공권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태클 범위가 넓고 인터셉트 능력과 빌드업 능력이 준수하다. 술라카의 합류로 견고한 수비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라크-스웨덴 이중 국적 보유자인 술라카는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이라크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일본과 조별리그 D조 2차전 당시 풀타임으로 나서 2-1 승리를 거뒀으며 베트남과 3차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간 스웨덴, 노르웨이, 불가리아 등 유럽의 다양한 리그를 경험한 술라카는 FC서울에 합류한 소감에 대해 "기성용을 포함한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은 서울에 올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경험을 한 만큼 필드 위에서 영리한 플레이를 통해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며 "팀에 잘 녹아들어 최대한 빨리 팬들 앞에 서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술라카는 구리의 GS챔피언스파크로 합류해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제시 린가드 영입으로 이적시장 중심에 섰던 FC서울은 오는 3월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를 상대로 K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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