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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미키 17(Mickey 17)'이 내년 1월 공개된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개봉일은 2025년 1월 31일로 확정됐다.
'미키 17'은 당초 2024년 3월 29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반년 가까이 이어진 할리우드 총파업 여파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 됐다.
일각에서는 '미키 17'이 오는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으나,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버라이어티는 '미키 17'의 개봉을 내년 1월로 택한 것은 한국 설 연휴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명의 소설 에드워드 애슈턴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이 영화는 얼음 세계 니플하임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 익스펜더블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해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사진 = '미키 17' 티저 트레일러]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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