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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불미스러운 일 있었음에도"…눈물 흘린 박민영, 90도 인사[TE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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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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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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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인터뷰장을 찾은 취재진에 연신 사과와 감사함을 전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여주인공 박민영과 만났다. 해당 작품의 제작발표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기에 취재 기자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박민영이었다.

인터뷰장에 기자들이 들어서자 박민영은 곧장 자리에서 일어나 한 명 한 명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건넸다. 본격적으로 인터뷰가 시작되었고 박민영은 일어서서 "재작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먼길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한 번 더 고개를 숙여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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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박민영이 재력가 A씨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됐다. 박민영 측은 열애설 보도 이틀 후에 "이별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A씨가 가상화폐 거래서 빗썸 관계자 실소유주라고 의혹받는 강종현이었으며 관련해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 강종현이란 이름이 나오면 박민영이 거론되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강종현은 배임, 횡령 등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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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큰 이슈가 터진 이후 시작한 작품. 박민영은 "이번 작품에 임하는 자세가 다른 때보다 조금 더 결연했다. 무조건 감사하다는 마음 뿐이다. 안좋은 상황에서 시작했기에 더 많은 용기와 노력이 필요했다. 하면서 내가 민폐가 되면 어쩌지 라는 마음이었다. 그럼에도 감독님, CP님, 제작사에서 '우린 박민영 아니면 안돼'라고 하시더라. 무사히 잘 끝냈음에 감사하고 이 작품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발표회 때 얼음을 하나 깨고 나온 것 같다. 작품을 통해서 또 하나 깨고 나왔다. 사실 이번 인터뷰를 회사에서는 원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한걸음 더 깨고 나오고 싶었고, 기자님들께 직접 만나뵙고 인사드리고 싶었다. 20년동안 배우 박민영으로서는 떳떳하다. 잘못된 지점은 인정하고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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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닥을 한 번 쳐봐서 그런지, 이번 작품 사랑 받으면서 신이 삶의 기회를 한 번 더 주시나 싶다. 건물 사이에서 꽃이 피어난 느낌이다. 삶에 대한 태도도 조금 바뀌었다. 예전엔 내일이 오는게 무서웠고 웃음을 잃은 상태였다. 이젠 내일이 기대되고 희망이 조금 생겼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힘들었던 과거가 떠올랐는지 목소리마저 바들바들 떨렸던 박민영은 급히 휴지를 가져가 눈물을 닦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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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박민영은 "두번째 기회라고 생각한다. 정신차리고 굳건하게 한 번 살아보고 싶다.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날 보면 흐뭇하고 행복하다는 느낌이 들게 만들고 싶다. 인간 박민영으로서도 행복해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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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 강지원(박민영)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극 중 강지원은 고된 시집살이와 회사 생활·암 투병까지 그야말로 빛 한 점 없어 보이는 비참한 인생을 살아왔다. 하나뿐인 가족이라 믿었던 남편 박민환(이이경)과 유일한 친구였던 절친 정수민(송하윤)의 안면몰수한 배신으로 처참한 결말을 맞이한다. 이에 새롭게 눈뜬 2회 차 인생 속 강지원은 자신의 운명을 이들에게 다시 돌려주려 호구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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