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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로코퀸' 박민영 떠나는 자리..전종서, 첫 로코로 '퀸' 도전장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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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로코퀸’ 박민영이 떠난 자리에는 ‘로코퀸’에 도전하는 전종서가 온다. 성공적인 바톤터치가 이뤄질 수 있을까.

‘로코퀸’ 박민영이 진가를 발휘하며 대단원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박민영은 오늘(20일) 종영을 앞둔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강지원 역을 맡아 흥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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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녀의 사생활’, ‘기상청 사람들:사내연애 잔혹사 편’, ‘월수금화목토’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활약했던 박민영. 그는 ‘내남결’을 선택하며 회귀, 복수극이라는 장르물로 변화를 줬다. 그렇다고 ‘로코’ 요소가 완전히 빠진 건 아니었다.

1년 2개월 만에 돌아온 박민영은 암 투병 중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37kg까지 감량했다. 인생 2회차를 사는 강지원을 표현하면서는 더 단단해진 연기력으로 눈빛과 표정, 완벽한 딕션으로 복수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캐릭터를 표현했다. 악역을 상대할 때는 ‘복수 여신’으로, 사랑하는 상대와 있을 때는 ‘로코 여신’을 오간 박민영. 회귀, 복수라는 장르까지 흡수한 박민영은 한층 더 진화된 ‘로코퀸’으로 호평 받으며 시청자들과 작별 인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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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이 종영하는 가운데, 그 후속으로는 ‘웨딩 임파서블’이 편성됐다. ‘웨딩 임파서블’은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무명 여배우 나아정(전종서)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문상민)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 드라마.

이 중에서도 관심을 받는 건 첫 드라마에 나서는 전종서다.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전종서는 ‘웨딩 임파서블’로 첫 드라마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장르물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다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캐릭터’로 ‘첫 드라마’에 도전하는 전종서다. ‘내남결’의 후속으로 편성된 ‘웨딩 임파서블’을 이끄는 여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전종서는 “로코를 많이 안 해 봤고 드라마는 처음이라 그동안 해온 것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그동안 혼자 하는 연기를 많이 했는데, 상대 남자 배우와 호흡을 주고 받는 연기는 많이 해보지 않았다. 그래서 평소에 문상민과 많이 이야기를 하며 마음을 열고 지내니 연기할 때 더 자연스러워지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케미가 생기고 코드가 맞았다”고 말했다.

권영일 감독은 “전종서는 전작에서 센 작품을 많이 했다. 드라마 속에서 로코 주인공을 하면 어떨까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제안했는데 맡은 나아정이라는 캐릭터의 직업이 배우니까 전종서가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서 잘 소화했다. 굉장히 러블리하다. 새로운 로코퀸이 탄생할 거라 기대해 본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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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퀸 박민영이 휩쓸고 간 자리에 로코퀸에 도전하는 전종서가 도착했다. 첫 드라마에서 전종서는 로코퀸의 가능성을 넘어 증명해낼 수 있을까. 전종서의 첫 드라마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은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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