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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연상♥' 손연재, 임신 발표 6개월만 출산→또 1억원 기부 "아이 갖고 더 관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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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이정 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2세를 출산했다. 더불어 뜻깊은 기부로 선행을 펼치며 엄마가 된 기쁨을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 중이다.

20일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 측은 "최근 손연재가 건강하게 아들을 출산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손연재가 출산과 더불어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에 1억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라고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손연재는 앞서 결혼식 축의금 5000만 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하고, 이후로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부를 실천해 왔다. 이처럼 어린이들을 향해 각별한 사랑을 전해 온 손연재는 "출산 경험을 통해서 산부인과에도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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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의료원측은 "후원금은 고위험산모·태아통합치료센터에 소중하게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연재는 지난 해 8월 방송된 JTBC '뉴스룸' 인터뷰 초대석에 출연, 당시 자리에서 어린이 병원에 1억 원이 넘는 돈을 기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결혼식 축의금 5000만 원을 비롯해 소아환우를 위한 기부금 7000만 원을 기부했던 것.

이와 관련 손연재는 "개인적으로 제가 또 아이를 가지게 돼서 조금 더 관심이 생기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깜짝 임신 소식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결혼한 것으로도 놀라시는데, 많이 놀라시지 않을까"라며 임신 발표에 대한 반응을 예상한 후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행복한 마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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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의 예상대로 임신 발표 직후 그의 '뉴스룸' 인터뷰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치솟았다. 과거 리듬체조 선수이자 다양한 방송 출연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손연재다. 귀여운 외모와 스포츠 선수로서의 스타성 등이 더해져 화제를 몰고 다녔던 그가 결혼에 이어 임신을 하고 엄마가 된다는 소식에 놀라움과 축하가 쏟아졌다.

다만 이 같은 관심을 의식한 듯 당시 손연재는 구체적인 임신 시기나 현재 개월수, 자녀 성별이나 예정일 등 자세한 정보는 일체 알리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 같은 발표 6개월여만에 전한 아들 출산과 기부 소식에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손연재는 지난 해 8월, 9세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다. 2022년 4월 열애 사실이 공개됐고 1년 4개월여만에 결혼에 골인한 것. 그는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과의 나이 차이부터 글로벌 헤지펀드 한국 법인 대표라는 남편의 직업 등으로 떠들썩한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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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인 손연재는 2005년 국내 대회를 휩쓸었고 2009년 제11회 슬로베니아 챌린지 대회 주니어 부문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 선수로 주목받았다. 그는 특유의 귀여운 외모와 리듬체조 선수 다운 아름다운 동작들이 더해져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한 사람의 아내가 된 손연재는 개인 SNS를 통해 "2022년 내가 제일 잘한 일"이라며 웨딩 화보를 공개해 결혼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한편 손연재는 현재 리프 스튜디오 CEO로 활동하며 리듬체조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손연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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