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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심상정 녹색정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표 선출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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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의 21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로 4선 심상정 의원이 선출됐다. 원내수석부대표는 장혜영 의원, 원내대변인은 강은미 의원이 맡는다.
녹색정의당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5기 원내지도부를 선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심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직 수락사에서 "원내 마무리 투수로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당의 총선승리를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 녹색 정의당이 많이 어렵다"며 "체력이 약해지면 잠복했던 많은 증상들이 터져나오듯 정의당도 그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좋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드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우리 의원단이 국민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점도 큰 이유"라며 "비례대표 1번이었던 류호정 의원의 탈당으로 그동안 정의당을 지지하고 성원했던 국민들께 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도 했다.
심 원내대표는 " 이자스민, 양경규 두 분이 의원단에 합류했다"며 "우리 여섯 명의 의원단이 심기일전해서 국민 여러분들로부터 녹색정의당이 재신임을 받을 수 있도록, 남은 3개월을 3년처럼 달리겠다. 윤석열 정권의 퇴행에 맞서는 선명 야당으로서 녹색정의당의 존재이유를 또렷이 세워내겠다"고 했다.
한편 전임 원내대표였던 배진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범야권 선거연합(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이하 민주연합) 합류 여부를 논의하며 당 내 반발에 부딪히면서 지난 14일 원내대표직을 사임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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