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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콘퍼런스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서부 콘퍼런스를 211-186으로 이겼다.
211점은 NBA 올스타전 역사상 한 팀이 올린 최다 점수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6년 서부 콘퍼런스가 기록한 196점이었다. 무려 15점이나 뛰어넘었다.
별중의 별로 불리는 올스타전 MVP(최우수선수)는 릴라드가 선정됐다. 릴라드는 39득점으로 동부 콘퍼런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올스타전은 과거로의 회귀였다. NBA 사무국은 2016-2017시즌 올스타전부터 변화를 줬다. 올스타 팬 투표 1, 2위의 선수가 드래프트를 통해 자신의 팀을 꾸렸다. 전통적인 동서부 콘퍼런스 매치업에서 벗어난 것이다.
또 2020-2021시즌부터는 점수제도 도입했다. 3쿼터까지 앞선 팀 점수에 24점을 보탠 점수를 목표치로 뒀다. 이 점수를 도달하는 팀 4쿼터 시간에 관계 없이 이기는 거였다. 날이 갈수록 지루해진다는 평을 듣는 올스타전을 바꾸기 위핸 고육지책이었다.
이번엔 다시 다 예전으로 돌려놨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를 대표에서 뽑힌 올스타들이 전통적인 방식인 동서부로 팀을 나눴다. 또 경기는 정규 시즌처럼 총 4쿼터에 쿼터당 12분으로 펼쳐졌다.
동부의 주장은 팬 투표 1위 야니스 아데토쿤보. 이어 릴라드, 제이슨 테이텀, 뱀 아데바요,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선발로 나왔다. 당초 올스타 선발로 뽑힌 조엘 엠비드는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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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가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릴라드의 힘이 컸다.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득점으로 파괴적인 공격을 펼쳤다.
릴라드는 3쿼터 중반 특유의 '로고슛'으로 방점을 찍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3점슛을 넣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또 '로고슛'을 터트리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경기는 동부의 압승이었다. NBA 올스타전 역사상 처음으로 200점을 넘겼다. 서부는 따라만 가다 끝났다.
양상은 3점슛 대결이었다. 두 팀은 이날 무려 3점슛 97개를 던졌다. 성공률은 좋았다. 43.3%로 42개를 넣었다.
릴라드는 동부에서 가장 많은 39점을 올렸다. 3점슛은 무려 11개를 넣었다. 바로 하루 전 열린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릴라드는 겹경사를 맞았다. 같은 해 올스타전에서 이벤트 대회 우승과 본경기 MVP를 휩쓴 건 마이클 조던과 릴라드뿐이다.
서부에선 칼-앤서니 타운스가 빛났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50득점을 폭발했다. 르브론은 8득점, 스테픈 커리는 16득점으로 힘을 아꼈다.
올스타전을 마친 NBA는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이후 23일부터 다시 정규 시즌 경기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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