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로 임대 이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알란야스포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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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탄치 않다.
사생활 논란으로 축구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황의조가 튀르키예 무대 데뷔전에서 투입 4분 만에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황의조는 18일 튀르키예 바흐체세히르의 오쿨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다나 데미스포르와의 2023~2024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26라운드에서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지만 4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무대를 거쳐 지난 202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 유니폼을 입으며 장밋빛 미래를 기대했지만 계속 꼬였다.
곧장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났다가 조기 복귀했다.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K리그1 FC서울에 단기 임대로 이적했다가 노팅엄에 복귀했다. 이어 다시 챔피언십(2부) 노리치 시티로 임대 이적했다.
부상과 불법 촬영 혐의 등 사생활 논란이 겹치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황의조는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로 수차례 경찰조사를 받았다. 황의조가 성관계 불법촬영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파장이 커졌다. 여기에 그의 사생활을 폭로한 A씨가 황의조를 오랫동안 지원한 친형수로 밝혀지기까지 해 충격을 더했다. 국내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출국금지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그를 국가대표팀에 발탁하지 않기로 했다. 아시안컵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최근 알란야스포르로 임대 이적해 부활을 기대했지만 첫 경기부터 부상을 입어 가시밭길 행보가 예상된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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