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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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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6주만의 하락…'빅5' 전공의, 집단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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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美 PPI, 전월대비 0.3%↑…시장 기대치 웃돌아

바이든, 자동차 노조 구애…전기차 전환 속도조절

세브란스 전공의, 오늘 집단행동…의료대란 현실화

총선 앞두고 2월 임시국회 돌입…쌍특검법 등 관심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주간 수익률 기준 하락세를 기록하며 16일(현지시간) 장을 마쳤다. 6주만의 하락세다. 이날 발표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마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했다는 평가다.

바이든 행정부가 자동차 노조를 달래기 위해 전기차 전환 정책의 속도 조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반발해 전국 5대(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병원 전공의들이 20일부터 업무 중단을 예고한 가운데 세브란스병원은 이날(19일) 아침부터 집단행동에 나선다. 의료대란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한덕수 총리는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환자 불편 방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요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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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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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6주만에 ‘마이너스’로 전환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3만8627.99를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48% 내린 5005.5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82% 떨어진 1만5775.65에 거래를 마쳐. 3대지수 모두 5주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마이너스로 한주를 마감.

-매그니피센트7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0.61%), 애플(-0.84%), 엔비디아(-0.06%), 알파벳(-1.58%), 메타(-2.21%), 아마존(-0.17%), 넷플릭스(-1.6%) 모두 내려.

1월 PPI도 예상 웃돌아…국채 금리 상승

-미 노동부는 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혀.

-이는 전월 대비 0.1% 상승을 예상한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0.9% 올라, 이 역시 예상치(0.6%)를 웃돌았음.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0.4%)과 11월(-0.1%), 12월(-0.2%) 석달 연속 하락하다 1월에 상승세로 전환. 12월 상승률은 0.1% 하락에서 0.2% 하락으로 수정된 바 있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5% 상승해, 0.1%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식품,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PPI는 0.6% 상승했는데 1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

-이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물가가 확실히 2% 목표치를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 까지 금리인하를 보류할 것으로 예상. 실제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5bp(1bp=0.01%포인트) 오른 4.285%를, 30년물 국채금리도 1.8bp 상승한 4.439%를 나타내기도.

자동차 노조 달래는 바이든...전기차 전환 속도조절

-뉴욕타임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배기가스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올봄 발표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보도.

-2032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67%로 높인다는 목표는 유지하되, 2027~2030년까진 기존 계획보다 규제 기준을 완화하고 2030~3032년엔 규제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

-바이든 대통령이 1년도 안 돼 전기차 전환 구상에 칼질하려는 건 내연차 중심의 자동차 노조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풀이.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얼마 전까지 전기차 전환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 표명을 보류해 왔음

러시아 야권지도자 나발니, 시신서 멍자국 제보도

-옥중 사망한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시신이 시베리아의 한 병원에 있는 것으로 전해져.

-사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채, 시신에서 다수의 멍 자국들이 발견됐다는 제보도 나와.

-한편 주러 미대사관은 18일(현지시간) 트레이시 대사가 나발니의 추모 장소가 된 모스크바 솔로베츠키 기념비를 방문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 미 대사관은 “우리는 오늘 솔로베츠키 기념비에서 알렉세이 나발니와 러시아 정치 탄압 희생자들의 죽음을 애도한다”는 글도 남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가까운 린지 그레이엄 연방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이 러시아의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수감 중 사망 사건과 관련,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길 원한다고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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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의 한 대학 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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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전공의 오늘부터 집단행동…의료 대란 현실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반발해 전국 5대(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병원 전공의들이 내일(20일)부터 업무중단을 예고한 가운데, 세브란스 병원에선 오늘 아침부터 집단행동에 들어갈 예정.

-병원들은 수술을 연기하고 진료를 취소하는 등 대규모 진료 차질이 이미 시작.

-보건복지부는 16일 오후 6시 현재 전공의 수 상위 수련병원 100곳 중 23곳에서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 전국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약 1만3000명으로, 응급 당직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한꺼번에 진료 현장을 떠나면 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전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환자 불편 방지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 앞서 한 총리는 대국민 담화문을 내고 “의료 현장 최일선에서 뛰는 전공의들의 노고를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며 “국민들의 마음과 믿음에 상처를 내지 말아달라. 부디 의료현장과 환자의 곁을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

2월 임시국회 시작…쌍특검법 재표결 관심

-국회가 1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2월 임시국회에 돌입. 내일(20일)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21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오는 22∼23일에는 대정부질문이 열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29일 예정.

-총선을 50여 일 앞두고 열리는 2월 임시국회에서는 이른바 ‘쌍특검법’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 법안의 재표결 여부, 4월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여

-총선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만큼, 여야는 교섭단체 연설과 대정부 질문을 통해 치열한 여론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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