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TV CHOSUN '미스터로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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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박지현 때문에 부부싸움을 할 뻔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4.640%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방송된 종편 및 케이블 1위 및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9%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된 '미스터로또'는 '에러부부' 특집으로 꾸며졌다. 결혼 14년 차에도 여전히 신혼 같은 김원효-심진화, 미녀와 야수 커플에서 훈남 훈녀 커플이 된 강재준-이은형 부부가 황금기사단 스페셜 용병으로 출격해 TOP7과 양보 없는 노래 대결로 불금 안방을 달궜다. 특히, 찐 부부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뜨거운 부부애와 개그맨다운 입담이 시청자들을 확실히 사로잡은 한 회였다.
최근 임신 소식을 밝힌 강재준과 이은형은 TOP7 박지현 때문에 부부 싸움(?) 위기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이 박지현과 장신 맞대결을 펼친 것. 이은형은 박지현과 무대에 나란히 서자마자 참을 수 없는 기쁨을 잇몸 미소로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강재준은 "두 분 응원하겠다"라고 질투심을 폭발하는가 하더니, 이내 두 사람은 극적 화해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 와중에 박지현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무대로 99점을 받으며 이은형을 꺾고 승리했다. 앞서 박지현은 허경환과 박성광에게 패하며 극심한 개그맨 트라우마에 시달려왔다. 이로써 박지현은 개그맨 트라우마를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반면, 새롭게 개그맨 트라우마에 빠진 출연자도 있었다. TOP7 진(眞) 안성훈은 김원효와 맞대결을 펼쳤다. 안성훈은 신들린 골반 털기 댄스로 박현빈의 '댄싱퀸' 무대를 완성했지만 91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으며 '찐이야' 무대로 97점을 획득한 김원효에게 대패했다. 이에 안성훈은 "박지현의 개그맨 트라우마가 이해된다"라고 폭풍 공감해 짠내 나는 웃음을 유발했다.
개그맨 부부들의 시원시원한 입담과 예능감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심진화는 중독성 강한 애교 3종 세트로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했고, 'Tears' 무대를 통해서는 돌고래 고음과 무아지경 텐션으로 현장을 불태웠다. 그런가 하면, 이은형은 말끔한 슈트 차림의 김용필을 향해 "오늘 국회의원 같다"라고 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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