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다수당…국힘 36%·민주 31%·제3지대 18%
뉴시스 |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42%로 더불어민주당 36%보다 오차범위내에서 앞섰다. 개혁신당은 15%를 기록했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총선에서 주요 정당별 총선 지지 의향 여부를 묻은 결과 국민의힘은 '지지 의향' 42%, '지지 의향 없음' 50%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지 의향' 36%, '지지 의향 없음' 54%였다.
개혁신당은 '지지 의향' 15%, '지지 의향 없음' 73%로 나타났다. 녹색정의당은 '지지 의향' 11%, '지지 의향 없음' 77%였다.
제3지대 승리를 희망한 응답자 가운데 47%는 개혁신당을 지지 의향을 보였다. 뒤를 이어 민주당 28%, 녹색정의당 23%, 국민의힘 17% 순이다.
여당 대 범야권 구도로 보면 36% 대 49%다. 한국갤럽은 "제3지대 승리 희망은 여당과 제1야당에 대한 불만을 내포한다. 따라서, 이를 전적으로 현 제3지대 세력이나 정당에 대한 지지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수 후보가 당선돼야 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36%, 민주당 31%, 제3지대 18%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4%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일대일 전화 면접조사(CATI)로 진행됐다.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100% 무선 전화 면접 인터뷰를 했다. 응답률은 13.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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