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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상위권으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안병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안병훈은 선두 패트릭 캔틀레이에 3타 뒤진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제이슨 데이와 캐머런 데이비스, 루크 리스트가 나란히 6언더파 공동 2위에 포진했고 톰 호기와 조던 스피스, 윌 잴러토리스는 5언더파 공동 5위입니다.
타이거 우즈가 호스트를 맡은 이 대회는 총상금 2천만 달러의 특급대회입니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은 코스가 눈에 익지 않은 탓인지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마지막 4개 홀에서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9번 홀까지 버디 2개에 보기 4개로 2타를 잃은 안병훈은 10, 11번 홀 연속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했습니다.
15번 홀(파4) 4.5m 버디와 16번 홀(파3) 9m 버디로 상승세를 탄 안병훈은 17번 홀(파5)에서 환상적인 샷으로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티샷을 러프로 보냈지만 핀까지 260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1.3m에 붙여 가볍게 이글을 잡아냈다.
안병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 퍼트가 잘 안돼서 그린에서 계속 고민했다. 후반에는 내가 본 대로 공이 가고, 퍼트가 많이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김주형과 김시우는 나란히 2언더파 공동 15위, 임성재는 이븐파 공동 43위에 자리했습니다.
통산 9승을 노리는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는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적어내고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10개월 만에 정규 대회에 나선 타이거 우즈는 버디 5개, 보기 6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고 공동 49위에 자리했습니니다.
우즈는 18번 홀(파4)에서 핀까지 160m를 남기고 아이언으로 그린을 노렸는데, 생크를 내면서 보기를 범했습니다.
우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 두 홀을 남기고 등에 경련이 왔고,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18번 홀 상황은 생크가 맞다" 며 샷 실수를 인정했습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3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출전 선수 70명 가운데 최하위권인 공동 64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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