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하는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롭 맨프레드(6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총재)가 2029년 1월에 은퇴한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기가 끝나는 2029년 1월 25일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2015년 1월 MLB 10대 커미셔너로 부임한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고, 지난해 7월 MLB 30개 구단 투표를 통해 임기를 더 연장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피치 클록, 수비 시프트 금지 등 다양한 개혁을 추진해 경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연고지를 라스베이거스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임기가 끝나기 전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MLB의 32개 팀 확장 계획안에 관해선 "현실적으로 임기를 마치기 전까지 2개 신생 구단이 리그에 참여하긴 어려워 보인다"라며 "내가 떠나기 전까진 토대를 잘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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