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종합)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인천 계양구을 공천 면접을 마친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2.14. /사진=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4·10 총선에서 뛸 국민의힘 지역구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은 15일까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 계양을) 등 50명의 공천을 확정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경기 일부 지역·인천·전북 지역 공천 신청자 중 25명의 단수 공천자를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대결을 예고한 원 전 장관(인천 계양을)이 단수 추천을 받아 여야 잠룡간 빅 매치가 성사됐다.
여당이 탈환을 위해 공들이고 있는 '수원벨트'에선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가 후보로 확정됐다. 한규택 전 당협위원장이 홀로 공천 신청한 수원을, 김원재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이 신청한 수원무는 단수공천 지역에서 빠졌다.
경기도에선 안철수(성남 분당갑) 의원이 4선에 도전한다. 인천에선 윤상현(동구·미추홀을) 의원이 5선에 도전한다. 이밖에 초선 배준영(중구·강화·옹진) 의원도 공천이 확정됐다.
비례대표 의원 중에선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을)만 공천이 확정됐다. 최승재 의원(경기 광명갑)과 한무경 의원(경기 평택갑)은 명단에서 빠졌다.
전날 1차 단수공천 후보군에선 대통령실 출신이 빠졌지만, 이날 발표에선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의정부갑)이 포함됐다. 이로써 의정부갑에 도전했던 최영희 의원(비례대표)은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컷오프됐다.
다만 성남 분당을은 단수추천 지역에서 빠져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대변인 등이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출사표를 던진 경기 안산상록갑도 단수추천 지역에서 빠졌다.
이날 발표된 경기 지역 단수 공천자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범죄교정심리학과 교수(수원정), 장영하 전 성남지법 판사(성남 수정), 윤용근 국민의힘 정책위 국토교통위원회 자문위원(성남 중원),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갑),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의정부갑), 최돈익 전 국민의힘 안양 만안 당협위원장(안양 만안), 임재훈 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안양 동안갑), 전동석 전 경기도의회 의원(광명을),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고양병), 최기식 전 국민의힘 의왕 과천 당협위원장(의왕·과천), 곽관용 남양주을 당협위원장(남양주을),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남양주 병) 등 총 14명이다.
인천에선 배준영 의원(중구·강화·옹진), 심재돈 전 국민의힘 동구·미주홀갑 당협위원장(동구·미추홀갑), 윤상현 의원(동구·미추홀을), 정승연 연수갑 당협위원장(연수갑),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계양을) 등 5명이다.
전주에선 양정무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 전북협의회 회장(전주갑), 정운천 의원(전주을), 김민서 전 익산시의회 시의원(익산갑), 문용희 전주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익산을), 최용운 전 인천펜싱협회 부회장(정읍 고창), 강병무 전 남원축산업협동조합장(남원임실순창) 등 6명이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청년 영입인재로 오인되고 있는 공천 신청자 1명을 컷오프했다. 공관위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가 언론에 다수 보도됐고 허위 경력을 기재한 명함을 배포하는 등 공직 후보자로서 품격을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