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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이강인 빠진 PSG, 챔스리그 16강 1차전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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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언론 “이강인, 바이러스 감염”

‘김민재 풀타임’ 뮌헨은 0-1 패배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이 빠진 가운데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PSG는 15일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안방경기에서 후반 13분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과 25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추가골 덕에 2-0으로 이겼다.

한국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멱살을 잡고 싸워 논란이 된 이강인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아시안컵을 마친 뒤 PSG로 복귀해 일주일 휴가를 받았던 이강인은 당초 이날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은 경기 전날 바이러스에 감염돼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감기를 앓고 있다.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일본의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는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유망주인 이강인과 구보는 마요르카(스페인)에서 함께 뛴 사이라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최근 2년간 16강에서 연속 탈락했던 PSG는 3월 6일 2차전 방문경기를 치른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은 라치오(이탈리아)와의 방문경기에서 0-1로 졌다. 한국대표팀 수비의 핵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뮌헨은 3월 6일 안방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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