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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풋볼 디렉터 선임에 임박했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댄 애쉬워스가 이네오스 측에 맨유에서의 근무에 대해 '예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이네오스 그룹 회장인 랫클리프 경이 클래스 B 주식 25%와 맨유의 클래스 A 주식 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다"고 공식 발표했다. 적극적인 투자가 예상된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 대한 향후 투자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추가로 3억 달러(약 4,012억 원)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드디어 인수가 결정됐다. 14일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짐 랫클리프의 맨유 지분 25% 인수와 구단에 대한 3억 달러 추가 투자는 각 구단주와 이사들의 검토를 완료한 후 PL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사회는 지난주 구단의 소유권 구조 변경에 동의했으며 독립적인 패널에서도 공식적으로 승인됐다"고 알렸다.
그동안 계속해서 지적됐던 CEO에 변화를 줬다. 지난달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마르 베라다를 새 CEO로 임명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구단은 축구와 경기장에서의 성과를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으로 되돌리기로 결심했다. 오마르의 임명은 이 여정의 첫 번째 단계를 나타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격적인 변화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은퇴함과 동시에 데이비드 길 CEO가 팀을 떠나면서 흔들렸다. 새롭게 CEO로 부임한 에드 우드워드는 사업적인 측면에서 많은 스폰서를 끌어들였지만, 스포츠에 대한 배경 지식이 턱없이 부족해 다양한 문제점을 양산했다. 베라다를 영입하며 변화의 물꼬를 텄다.
디렉터까지 영입할 예정이다. 애쉬워스가 주인공이다. 애쉬워스는 2019년 브라이튼 기술이사를 맡았고, 2022년 뉴캐슬 디렉터에 부임해 팀을 이끌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애쉬워스는 사우디가 뉴캐슬을 인수한 이후 합류했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이루어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문제가 있다. 맨유가 애쉬워스를 원한다고 해서 그냥 데려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엄연히 애쉬워스는 현재 뉴캐슬과 계약을 맺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뉴캐슬과 협상하고 보상을 논의해 조만간 새로운 디렉터를 선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맨유는 당장 그를 임명하기 위한 제안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곧바로 애쉬워스를 풋볼 디렉터 자리에 앉힌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그의 활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도 "이네오스 측은 애쉬워스가 맨유의 여름 이적 계획을 코디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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