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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이슈 이태원 참사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단짝’ 친구의 명예 졸업식 [현장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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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진세은씨의 아버지 진정호씨가 15일 딸의 모교인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명예학사학위를 받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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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룸메이트 단짝으로 함께 찾은 이태원에서 참사로 희생된 고 진세은·유연주씨가 명예학사학위를 받았다.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고 진세은씨 아버지 진정호씨와 고 유연주씨 아버지 유형우씨는 연단에 올라 학교 측으로부터 명예학사학위를 받았다. 고인들은 성공회대 20학번 IT융합자율학부에 재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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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진세은씨의 아버지 진정호씨가 15일 딸의 모교인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영정이 담긴 보자기를 풀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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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가족들은 하얀 보자기에 싸인 영정을 들고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고 진세은씨의 아버지 진정호씨가 조심스런 손길로 영정을 품에 들자 다른 졸업생이 쓴 학사모가 유리에 비쳤다. 식이 시작되고 졸업생들의 이름이 하나둘 호명되자 유가족들은 깊은 탄식 섞인 눈물을 흘렸다. 이어 ‘단짝’의 두 아버지들은 나란히 연단에 올라 고인들을 대신해 명예학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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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진세은씨의 영정에 다른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쓴 모습이 비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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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의 어머니 고덕규씨가 15일 딸의 모교인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다른 졸업생들이 학위를 받기 위해 연단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고 슬퍼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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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의 아버지 유형우씨가 15일 딸의 모교인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학사학위를 받기 위해 연단으로 향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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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 아버지 유형우씨와 고 진세은씨 아버지 진정호씨가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고인들을 대신해 명예학사학위를 받고 있다. ‘코로나 학번’이었던 진씨와 유씨는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로 참사 당일 함께 이태원에 갔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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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진세은씨의 아버지 진정호씨와 어머니 설모씨가 15일 딸의 모교인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받은 명예학사학위증을 들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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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유가족들은 학교 측의 배려로 고인들이 함께 생활하던 기숙사를 찾았다. 방에 들어선 유가족들은 영정을 침대에 올린 뒤 고인들을 추억하며 깊은 슬픔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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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 아버지 유형우씨와 고 진세은씨 아버지 진정호씨가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고인들이 함께 지냈던 기숙사 방으로 향하고 있다. ‘코로나 학번’이었던 진씨와 유씨는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로 참사 당일 함께 이태원에 갔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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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의 아버지 유형우씨가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기숙사를 찾아 딸이 사용하던 침대를 보고 오열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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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진세은씨의 아버지 진정호씨와 어머니 설모씨가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딸이 지내던 기숙사를 찾아 방을 둘러보며 오열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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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의 아버지 유형우씨가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기숙사를 찾아 딸이 사용했던 침대(왼쪽)를 보고 슬퍼하고 있다. 오른쪽 침대에는 참사 당일 함께 희생된 고 유씨의 룸메이트 고 진세은씨 영정이 놓여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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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의 아버지 유형우씨가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기숙사를 찾아 딸이 사용했던 책상(왼쪽)을 보고 슬퍼하고 있다. 오른쪽 침대에는 참사 당일 함께 희생된 고 유씨의 룸메이트 고 진세은씨 영정이 놓여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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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훈 기자 zenis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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