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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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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뇌물·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월 총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마하는데 자기는 안 나가겠다 생각하기 어렵지 않을까"라며 "모든 건 이 대표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기(이재명)는 억울하고 노 의원은 수긍할만하다는 말을 아무리 뻔뻔해도 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의원은 물류센터 인허가 알선과 발전소 납품 사업, 태양광 발전 사업 편의 제공 등을 명목으로 사업가 A씨로부터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노 의원은 전날 총선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또 한 비대위원장은 자당 후보들에 대한 이 대표의 불출마 권유에 대해 비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름도 모르는 경기도 측근 인사를 내리꽂기 위해 사람들을 제끼는 것이다. 그것도 직접 나서서"라며 "당의 공천을 대장동처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그런식의 정치를 반드시 막아내겠다. 제가 그런식으로 하면 어떻게 할건가"라며 "그건 정치가 아니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위성정당 창당과 관련 "위성정당을 만들어야 하는 현실이 대단히 안타깝다"며 "하지만 하지 않아서 저런 사람들이 비례를 싹쓸이 하는 건 국민에게 맞지 않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누가 봐도 종북적인 과격한 인사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얼굴을 들이밀고 있지 않나"며 "(위성정당은) 협잡과 꼼수를 막기 위한 도구이고 도구 역할에 충실한 방식으로 구성하고 운영할 것이란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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