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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 꿈 깨라..."월클 영입 제안? 사실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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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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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프렌키 더 용에게 접근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헤라르 로메로가 운영하는 스페인 '지안테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더 용을 영입하기 위해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으로부터 더 용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58억 원)에 4년 계약이다. 더 용은 특정 목표를 달성하면 바르셀로나 시절과 같은 연봉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매각을 준비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더 용의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2년 남게 된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더 용에게 재계약 제안을 건넸지만 선수 측에서는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이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매각할 생각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가 더 용에 대한 이적 제안을 들을 것이라는 소식이 스페인 현지 매체를 통해서 들려온 가운데, 토트넘이 더 용을 영입하려고 시도했다는 보도까지 등장한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 전담 기자들은 다른 이야기를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14일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이 더 용에게 제안을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 키프 또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2월에 제안을 넣지 않는다"며 소식을 부인했다.

만약 토트넘의 제안이 사실이라고 해도, 바르셀로나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이 건네겠다고 약속한 이적료가 바르셀로나 원하는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 "바르셀로나는 더 용이 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를 붙잡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알아본 결과 더 용의 이적료는 구단에서 1억 유로(약 1,430억 원)로 설정했다. 바르셀로나는 프리미어리그 시장에서 더 용에게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한 바 있다.

토트넘이 제안한 6,000만 유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바르셀로나는 엔조 페르난데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받은 이적료를 감안하면 더 용한테 붙은 1억 유로의 가격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 중이다. 이적시장이 열리지도 않은 와중에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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