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협회 승인 절차 남아
짐 랫클리프(오른쪽)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영국 억만장자이자 글로벌 화학그룹 이네오스의 창립자인 짐 랫클리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지분 인수를 승인했다.
EPL 사무국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랫클리프의 맨유 지분 25% 인수 거래와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 대한 추가 3억달러(약 4천억원) 규모 투자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랫클리프가 EPL 구단주 헌장에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승인을 거치면 랫클리프의 맨유 지분 인수가 최종 승인된다.
지난해 12월 맨유 구단은 "랫클리프가 회사 지분 25%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랫클리프는 글레이저 가문이 보유한 맨유의 클래스B 주식 25%, 클래스A 주식의 최대 25%를 인수하게 되며, 글레이저 가문과 클래스A 주주는 동일하게 주당 33달러를 받게 될 거라고 구단은 설명했다.
약 13억달러 규모로 알려진 이 거래에 따라 맨유 남녀 팀 운영과 아카데미 등 경영권은 모두 이네오스에 위임됐다.
맨유는 올 시즌 EPL에서 13승 2무 9패로 승점 41을 쌓아 6위에 올라 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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