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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인천 등 총선 면접···서울 등 공천자 첫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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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국민의힘 공관위가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을 실시하는 가운데 (왼쪽부터) 서울 중성동을 공천을 신청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 2024.2.13 문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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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월 총선 지역구 공천을 위한 후보자 면접 2일차 일정을 진행한다.

이날 면접 대상은 경기·인천·전북의 55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로 오전 9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면접이 이어질 예정이다. 면접 첫째날인 전날은 서울·제주·광주의 총 56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15일 경기·전남·충북·충남, 16일 세종·대전·경남·경북, 17일 강원·울산·부산·대구 면접이 예정돼 있다.

이날 첫 순서인 경기 평택을에서는 현역 의원인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이 면접을 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도전장을 던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날 면접을 치른다. 국민의힘이 탈환을 다짐하고 있는 경기 수원에서는 수원병에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수원정에서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면접을 본다. 경기 동두천연천에서는 김성원 의원과 19·20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에 출마했던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가 심사 받는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현역인 안철수 의원이 홀로 면접을 보고, 성남분당을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등이 면접을 본다.

국민의힘은 전날 면접을 실시한 지역에 대한 공천 결과 일부를 이날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14일 발표할) 단수추천 지역은 두 자릿수가 될 것”이라며 “혼자 공천 신청한 경우는 (경쟁력이) 너무 안 돼서 우선추천(전략공천)을 고려하는 데도 있지만, 거의 단수추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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