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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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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리뷰] '디아즈 원더골' 수비진 와르르 레알, 라이프치히에 1-0 신승...'부상 공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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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레알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를 1-0으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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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즈 감독이 지휘하는 홈팀 라이프치히는 4-2-2-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최전방 벤자민 세스코, 로이스 오펜다. 2선 사비 시몬스, 다니 올모가 득점을 노렸다. 미드필드는 크사버 슈라거, 벤자민 헨리치가 출격했다. 4백은 다비드 라움, 윌리 오르반, 루카스 클로스터만, 모하메드 시마칸이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피터 굴라시가 착용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레알은 4-3-1-2 포메이션이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투톱이 가동됐다. 2선 브라힘 디아즈가 지원 사격했다. 중원은 에두아르도 카바밍가,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구성했다. 수비는 페를랑 맨디, 나초 페르난데스, 오렐리앙 추아메니, 다니엘 카브라할이 나왔다. 골문은 안드리 루닌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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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직후 라이프치히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 문전에서 기회를 노리던 세스코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분위기가 고조됐다. 레알은 전반 8분 추아메니 헤더와 카마빙가 슈팅으로 기회를 노려봤지만 모두 막혔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14분 헨리치가 먼 거리에서 과감히 슈팅했지만 루닌이 잡았다. 레알과 라이프치히 모두 균형을 깨기 위해 분투했다.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전반 28분 카르바할에게 태클을 당한 시몬스가 공중에 뜬 다음 떨어졌다. 위험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카드는 나오지 않았다. 아슬아슬한 균형이 계속 유지되는 가운데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전에 돌입한 레알이 결실을 맺었다. 후반 3분 측면에서 볼을 잡은 디아스가 수비를 따돌리며 돌파했다. 과감하게 시도한 슈팅이 상단 구석에 꽂혀 원더골이 됐다.

라이프치히는 아마두 아이다라, 유세프 폴센, 엘리프 엘마스를 교체 투입하며 반격했다. 레알은 루카스 바스케스, 호셀루를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비니시우스와 세스코가 경고를 받는 등 과열됐던 경기는 레알의 1-0 신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라이프치히(0) :

레알 마드리드(1) : 브라힘 디아즈(후반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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