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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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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 ‘1골 2도움’ 날았다...맨시티, 코펜하겐 원정 3-1 승리, 실바-포든 추가골 [UCL 16강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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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14일 오전(한국시간)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FC코펜하겐과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원정 1차전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출처|유럽축구연맹(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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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 골 순간. 출처|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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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의 골 순간. 코펜하겐|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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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골 2도움을 기록한 케빈 더 브라위너(32)의 빛나는 활약으로 코펜하겐 원정에서 승리한 것이다.

맨시티는 14일 오전(한국시간)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FC코펜하겐과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원정 1차전에서 더 브라위너의 선제골(전반 10분)과 베르나르두 실바(전반 45분)의 결승골에다 필 포든의 추가골(후반 추가시간 2분)로 3-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로써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부담없이 치를 수 있게 됐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엘링 홀란을 원톱, 잭 그릴리쉬-더 브라위너-필 포든을 공격 2선, 베르나르두 실바-로드리를 수비형 미드필더, 네이선 아케-후뱅 디아스-존 스톤스-카일 워커를 포백, 에데르송을 골키퍼로 배치하는 등 4-2-3-1 전술로 나섰다.

코펜하겐은 엘리아스 아추리-빅토르 클라에손-모하메드 엘유누시를 공격 최전방에 배치하는 등 4-3-3 대형으로 맞섰다.

맨시티는 이날 전반 9분 더 브라위너의 슛이 상대 수비에 막힌 뒤, 그가 다시 1분 만에 필 포든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쪽 골문을 가르는 오른발슛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잭 그릴리시가 부상을 당하며 전반 21분 제레미 도쿠가 교체 투입됐다.

맨시티는 이후 전반 30분 제레미 도쿠와 베르나르두 실바의 잇단 슛이 막히며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면서 전반 34분 마그누스 마트손에게 골을 내주며 승부는 1-1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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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전반 34분 실점 순간. 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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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두 실바 결승골 순간. 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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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전반 45분 더 브라위너의 도움으로 베르나르두 실바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왼발슛을 성공시키며 2-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맨시티는 후반에도 공세를 펼쳤지만 막판까지 추가득점하지 못했다. 득점포가 침묵하던 홀란은 이날 후반 추가시간 1분 넘어 문전으로 단독대시하며 2차례 슛을 날렸으나 모두 막히고 말았다.

그러나 1분 뒤 문전 혼전 중 더 브라위너의 도움으로 필 포든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1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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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 코펜하겐|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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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더 브라위너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좋은 축구를 하고 즐기려고 노력한다. 긴 5~6개월이었지만, (부상에서) 돌아와 팀의 승리를 돕고 최선을 다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이어 “거의 1년 동안 90분을 뛴 적이 없었다. 느낌이 좋아지고 있고, 레벨도 충분히 좋다. 그래서 만족한다”고 했다.

더 브라위너와 홀란이 부상에서 복귀한 맨시티는 최근 연승행진을 벌이는 등 무서운 상승세다.

이날 공점유율 78.8%로 경기를 지배했고, 유효슈팅도 13-1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올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상 초유의 4연패에다 챔피언스리그 2연패, 2시즌 연속 트레블을 향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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