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용식, 사위 원혁과 주례·축가 재능기부 "결혼적령기 청년 응원할 것"

[OSEN=연휘선 기자] 방송인 이용식이 결혼적령기 청년들을 위해 사위인 가수 원혁과 주례와 축가 재능기부를 펼친다.

이용식은 13일 OSEN에 "저출산 고령화로 나라가 난리이지 않나. 아이를 낳으려면 청춘 남녀들이 결혼을 해야 하는데 결혼식 비용부터 많이 부담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결혼적령기 젊은 사람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가 생각을 해보니 주례나 축가를 무료로 서주면 좋을 것 같아서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실제 이용식은 연예계 후배들을 위해 다수의 주례를 선 바 있다. 코미디언 문세윤, 김재욱도 이용식의 주례로 결혼식을 치렀고 연예계 대표 사랑꾼이자 가정적인 남편으로 호평받고 있는 터다.

이용식은 "주례도, 축가도 결혼식을 준비하다 보면 다 적지 않은 돈이 든다. 그런 결혼식을 독려해야 가족을 꾸릴 수 있고 젊은 사람들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딸도 오는 4월에 결혼을 하다 보니 그런 실질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주는 게 결혼적령기임에도 결혼을 망설이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주위에 이런 뜻을 알렸는데 소문이 나서 얼마 전 가족 회의에서도 이런 뜻을 밝혔고 사회 공헌 차원에서 다들 동의를 해줬다. 결혼식이 대개 주말에 치러지는데 나도 사위도 방송 스케줄만 겹치지 않으면 인천이든, 부산이든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이용식은 "이미 제가 주례를 선 부부만 수십쌍이고 사위도 가수라서 축가를 하고 있으니 함께 뜻을 모으면 될 것 같았다. 유튜브를 통해서든 유튜브 채널에 있는 메일을 통해서든 연락을 주시면 순서대로 힘 닿는 데까지는 해보겠다. 결혼적령기 청춘들이 힘을 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용식은 1975년 MBC 1기 코미디탤런트로 데뷔한 방송인이다. 1952년 생으로 70대인 그는 꾸준히 방송활동을 하며 영원한 '뽀빠이'로 호평받고 있다. 최근에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딸 이수민과 사위 될 가수 원혁과 함께 출연해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이용식 딸 이수민과 원혁의 결혼은 오는 4월 치러지며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이수민 SNS.